과학 교과 정리

중3 과학/사람의 수정/수정 과정/임신 과정/임신과 출산

2017. 9. 27. 14:27

유성 생식을 하는 동물은 생식세포를 만들어 자손을 만든다. 사람의 경우 정자는 남성의 생식 기관에서 만들어지고, 난자는 여성의 생식 기관에서 만들어지는데구조가 서로 다르다.

정자는 정소에서 만들어져 부정소에 머물며 성숙한 후, 수정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정액을 이루는 물질과 합쳐져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나온다. 난자는 난소에서 만들어지며, 수란관으로 이동한다.정자는 난자가 있는 곳까지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난자에 비해 크기가 작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어 활발히 운동한다. 난자는세포질에 많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정자보다 매우 크고, 운동성이 없다.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는 것을 수정이라 하고, 수정된 세포를 수정란이라고 한다.


개구리의 수정란은 세포 분열로 세포 수를 늘리면서 조직과 기관을 만들어 올챙이가 되고, 올챙이는 자라서 개구리가 된다.

사람의 수정란은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가 수란관을 따라 이동하다 정자와 만나 수정하면 만들어진다. 수정란은 세포 분열을 하면서 여러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개체로 자라는데, 수정란이 하나의 개체로 되기까지의 과정을 발생이라고 한다.

수정란에서 발생 초기에 일어나는 세포 분열을 난할이라고 한다. 난할은 체세포 분열이지만, 딸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시기가 거의 없이 세포 분열이매우 빠르게 반복된다. 따라서 세포 분열을 거듭할수록 세포 수는 늘어나지만 각각의 세포는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이 때문에 발생 초기에는 세포 분열을 거듭하여도 전체적인 크기는 수정란과 거의 차이가 없다.

사람의 수정란은 난할을 거듭하여 세포 수를 늘리면서 수란관을 따라 자궁으로 이동한다. 약 일주일 후 수정란이 포배 상태가 되어 자궁에 도달하면 자궁 안쪽 벽을 파고 들어가 달라붙는데, 이를 착상이라고 한다. 착상이 이루어지면 이때부터 임신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한다착상이 되면 태아와 모체를 연결하는 태반이 만들어지며태반을 통해 태아의 모세 혈관과 자궁 안쪽 벽에 있는 모체의 혈액 사이에서 물질 교환이 일어난다. 그 결과 태아는 생명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모체로부터 전달받고, 태아의 몸에서 생기는 이산화 탄소와 노폐물을 모체로 전달하여 몸 밖으로 내보낸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 모체로부터 필요한 물질을 얻으면서 발달 과정을 거쳐 사람의 모습으로 자란다. 모체의 자궁에서 보호를 받으며 자란 태아는 수정이 일어난 지 약 266일이 지나면 질을 통해 모체의 밖으로 나온다.

사람의 경우 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수정란이 되고, 수정란이발생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개인으로 태어난다. 그리고 성장하여 다시 생식세포를 만들고 수정 과정을 통해 새로운 자손을 만들면서 생명을 이어간다. 이처럼 생명이 이어지는 현상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에서 일어난다.


임신과 출산은 생물체로서 자손을 만들어 생명을 이어가는 숭고한 일이다따라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임신부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임신부를 배려해야 한다. 특히, 임신부 자신은 태아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태아는 모체로부터 태반을 통해 생명 활동에 필요한 물질뿐만 아니라 해로운 물질도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중추 신경계와 심장을 비롯한 태아의주요 기관의 대부분이 만들어지는 임신 3개월 이내에 임신부가 약물 복용,음주, 흡연을 하면 태아의 발생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임신부는 출산하기까지 태아의 생명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여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한편, 임신과 출산은 여성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며,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려면 남성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 남성은 태아와 임신부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임신부가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